이자란 무엇인가? 원금·이자율과 어떤 관계일까?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고, 돈을 빌리면 이자를 냅니다. 금융상품을 이용하다 보면 너무 자주 등장해서 익숙한 말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생각하면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자는 쉽게 말하면 돈을 일정 기간 맡기거나 빌리는 과정에서 원금에 더해지는 돈입니다. 예금에서는 내가 받는 돈이 되고, 대출에서는 내가 내는 돈이 됩니다.


이자란 무엇인가?

이자는 돈을 맡기거나 빌린 대가로 발생하는 금액입니다. 이자를 이해할 때는 앞에서 살펴본 원금과 함께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만 원을 은행에 맡겨 1년 뒤 5만 원의 이자를 받았다면, 100만 원이 원금이고 추가로 받은 5만 원이 이자입니다. 반대로 100만 원을 빌려 이자로 5만 원을 냈다면 역시 5만 원이 이자입니다.


예금에서는 이자를 받는다

예금은 내가 가진 돈을 일정 기간 금융회사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 대가로 금융회사에서 이자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만 원을 맡겨 3만 원의 이자가 생겼다면, 세전 기준 만기금액은 103만 원입니다.


대출에서는 이자를 낸다

대출은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사용하는 것입니다. 돈을 빌린 사람은 약속한 조건에 따라 원금뿐 아니라 이자도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대출받았다면 1,000만 원은 원금이고, 그 돈을 사용한 대가로 추가로 내는 금액이 이자입니다.


이자는 왜 생길까?

돈은 지금 사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일정 기간 맡기면 그동안 그 돈을 직접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출에서는 금융회사가 돈을 빌려주는 대가를 받고, 예금에서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돈을 이용하는 대신 상품 조건에 따라 이자를 지급합니다. 돈을 사용하는 기간과 여러 위험 등이 금리에 반영되면서 실제 이자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자는 무엇에 따라 달라질까?

이자 금액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요소는 원금, 이자율, 기간입니다. 여기에 실제 금융상품에서는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나 금리가 바뀌는 조건 등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원금이 클수록 이자도 커질 수 있다

같은 이자율과 같은 기간이라면 원금이 클수록 계산되는 이자도 커집니다.

원금 100만 원과 1,000만 원에 같은 연 5%가 적용된다면 단순한 1년 계산에서는 각각 5만 원과 50만 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이자를 볼 때 원금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자율이 높을수록 이자가 커진다

이자율은 원금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자가 붙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같은 원금 100만 원이라도 연 3%라면 단순 계산한 1년 이자는 3만 원이고, 연 5%라면 5만 원입니다. 원금과 기간이 같다면 이자율이 높을수록 이자도 커집니다.


돈을 맡기거나 빌리는 기간도 중요하다

이자는 기간의 영향도 받습니다. 같은 원금과 같은 연 이자율이라면 일반적으로 돈을 맡기거나 빌리는 기간이 길수록 발생하는 이자의 총액도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계산에서는 상품별 이자 계산 방법과 중도해지 여부, 상환 방식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숫자로 이자를 계산해보자

원금 100만 원에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1년 동안 원금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단순하게 가정해보겠습니다.

100만 원의 5%는 5만 원이므로 1년 이자는 5만 원입니다. 여기서 100만 원은 원금, 5%는 이자율, 5만 원은 실제로 계산된 이자입니다.

이 세 가지를 구분하면 원금과 이자, 이자율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는 무엇이 다를까?

예금과 대출에서 이자의 기본 개념은 비슷하지만 돈이 움직이는 방향이 다릅니다.

예금에서는 내가 금융회사에 돈을 맡기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습니다. 대출에서는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고 그 대가로 이자를 냅니다.

따라서 같은 '이자'라는 말을 사용해도 예금에서는 수익이 되고, 대출에서는 비용이 됩니다.


이자와 헷갈리기 쉬운 개념

이자를 이해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이 이자율과 원리금입니다.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뜻은 다릅니다.


이자와 이자율의 차이

이자는 실제 돈의 금액이고, 이자율은 그 이자가 어느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원금 100만 원에 연 5%가 적용되어 1년 이자가 5만 원이라면 5만 원이 이자이고 5%가 이자율입니다.

즉 이자율을 이용해 실제 이자가 얼마인지 계산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자와 원리금의 차이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입니다.

원금이 100만 원이고 이자가 5만 원이라면 원리금은 105만 원입니다. 원금, 이자, 원리금을 구분해두면 예금 만기금액이나 대출 상환액을 이해하기도 쉬워집니다.


단리와 복리는 이자와 어떤 관계일까?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단리와 복리가 있습니다.

단리는 원금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반면 복리는 일정한 기간마다 붙은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고, 이후에는 그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원금과 이자율이라도 단리와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받을 수 있는 이자에 차이가 생깁니다. 기간이 길수록 그 차이도 커질 수 있습니다.

단리와 복리는 뒤에서 각각 별도의 글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자에 관한 FAQ


이자는 매년 같은 금액으로 생길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금과 이자율이 그대로 유지되고 단리로 계산한다면 일정한 이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복리나 변동금리처럼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이자 금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이자율이면 이자도 항상 같을까?

아닙니다. 이자율이 같아도 원금이나 기간이 다르면 실제 이자 금액도 달라집니다. 원금이 클수록, 기간이 길수록 같은 이자율에서도 이자가 커질 수 있습니다.


예금 이자는 안내된 금액을 그대로 받을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상품에 안내된 금리를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되더라도 실제 수령액은 세금이나 가입 기간, 우대 조건, 중도해지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금을 갚으면 이자도 줄어들까?

대출 이자는 보통 남아 있는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원금을 갚아나가면 이후에 내는 이자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금리가 바뀌거나 대출의 상환 방식이 다르면 이자가 줄어드는 속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자를 이해할 때 기억할 점

이자는 원금에 대해 실제로 발생하는 돈입니다. 예금에서는 받는 돈이고 대출에서는 내는 돈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원금과 이자율, 기간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이자와 이자율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자는 원이나 만 원처럼 금액으로 나타내고, 이자율은 몇 퍼센트처럼 비율로 나타냅니다.


이자에 관한 마무리

이자는 예금과 대출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기본 개념입니다. 원금이 얼마인지, 이자율이 몇 퍼센트인지, 돈을 얼마나 오래 맡기거나 빌리는지를 함께 보면 실제 이자가 왜 달라지는지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원금과 이자를 이해했다면 다음에는 이자율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이자율을 이해하면 원금에서 실제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세 개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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