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란 무엇인가? 뜻과 장단점을 쉽게 알아보기

 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부담할 수 있는 금리라고 생각했는데 몇 년 뒤 금리가 크게 오르면 매달 내는 이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변동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가 고정금리입니다.


고정금리 핵심 요약

고정금리는 대출을 받을 때 약정한 금리가 일정한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시장금리나 기준금리가 변하더라도 약정에서 정한 고정기간에는 적용금리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때 이자 부담이 갑자기 커지는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도 자신의 금리가 자동으로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고정금리란 무엇인가?


약정한 기간 동안 금리가 유지되는 방식

고정금리는 대출을 받을 때 정한 금리를 일정 기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금리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영원히 고정된다는 뜻이 아니라 약정에서 정한 기간 동안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연 4%의 금리를 5년 동안 고정하기로 했다면 그 5년 동안 시장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약정한 연 4%가 적용됩니다.

반대로 변동금리는 일정한 주기마다 기준이 되는 금리의 변화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금리 변화가 내 대출에 언제 반영되는가에 있습니다.


숫자로 이해하는 고정금리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4% 고정금리로 빌리고 원금을 1년 동안 그대로 유지한다고 단순하게 가정해보겠습니다. 1억 원의 4%는 400만 원이므로 1년치 이자는 약 400만 원입니다.

이후 시장의 대출금리가 연 5%나 6%로 올라가더라도 고정기간이 계속되고 있다면 약정한 연 4%가 유지됩니다.

다만 실제 대출에서는 원금을 매달 나누어 갚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내는 이자는 이러한 단순 계산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자 금액 자체보다 이자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금리가 고정기간 동안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고정금리는 왜 사용할까?

대출은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금리는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는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금리를 일정 기간 미리 정해두면 시장금리가 움직이더라도 자신의 대출금리가 갑자기 변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도 약정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연 4%의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후 시장금리가 올라 비슷한 대출의 금리가 연 6%가 되더라도 고정기간이 남아 있다면 기존에 약정한 연 4%가 유지됩니다.

이것이 고정금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자신의 금리가 바로 따라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자 부담을 예상하기 쉽다

대출금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면 앞으로 적용될 금리를 예측하기 쉽습니다. 변동금리처럼 일정 기간마다 금리가 바뀌면서 이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매달 지출을 일정하게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예측 가능성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월 상환액은 원금을 갚는 방식과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리가 고정되어 있다고 해서 매달 내는 전체 금액까지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닙니다.


고정금리의 장점은 무엇일까?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정금리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금리가 상승했을 때 받을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기준이 되는 금리가 상승하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고정금리는 고정기간 동안 약정한 금리가 유지되므로 이러한 상승 영향을 바로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출 상환 계획을 세우기 쉽다

금리가 자주 바뀌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자 부담을 계산하고 자금 계획을 세우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간 대출을 이용하면서 매달 일정한 수준의 지출을 예상하고 싶은 경우에는 금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의 핵심은 반드시 이자가 적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금리를 어느 정도 확정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고정금리의 단점은 무엇일까?


시장금리가 내려가도 내 금리는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고정금리는 금리가 오를 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 상황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 5%의 고정금리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후 시장금리가 내려 비슷한 대출의 금리가 연 3% 수준이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자신의 대출은 고정기간 동안 계속 연 5%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금리 상승 위험을 피하는 대신 시장금리가 하락했을 때 그 혜택이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 적용되는 금리가 더 높을 수도 있다

고정금리는 금융회사가 앞으로 시장금리가 변할 가능성까지 고려해 금리를 정하기 때문에 같은 시점의 변동금리보다 처음 제시되는 금리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금리가 항상 변동금리보다 높은 것은 아닙니다. 시장 상황과 상품의 조건, 고정되는 기간 등에 따라 두 금리의 차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는 현재 금리 숫자만 비교하기보다 앞으로 금리가 바뀌었을 때 부담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고정금리라고 끝까지 같은 금리일까?

고정금리라는 이름만 보고 대출 만기까지 하나의 금리가 계속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품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간과 이후 적용되는 방식은 상품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약정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되는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상품은 대출이 끝날 때까지 금리가 고정될 수 있지만, 어떤 상품은 3년이나 5년처럼 일정 기간만 고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 상품을 볼 때는 단순히 고정금리라는 표시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몇 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기간이 30년인데 금리가 5년만 고정되는 상품이라면 나머지 기간에는 다른 방식으로 금리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고정기간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상품도 있다

처음 몇 년 동안은 금리를 고정하고 이후에는 일정 주기마다 금리가 바뀌는 형태의 상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초 5년 동안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이후부터 변동금리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처음 5년 동안은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이후부터는 시장금리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기간이 끝난 뒤 어떤 기준으로 금리가 정해지는지도 중요한 확인 사항입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무엇이 다를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어느 한쪽이 항상 더 좋은 방식이라기보다 금리 변화의 위험을 누가 부담하느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일정 기간 자신의 금리를 확정하는 방식이고, 변동금리는 시장금리의 변화가 자신의 대출금리에 반영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고정금리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식이다

고정금리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더라도 고정기간에는 자신의 금리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 가능성 때문에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는 경우에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시장금리가 크게 내려가더라도 자신의 금리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과 하락 양쪽의 변화에서 일정한 금리를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는 시장금리 변화가 반영될 수 있다

변동금리는 일정한 주기마다 기준이 되는 금리를 다시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대출금리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대출금리도 올라가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를 이해할 때는 지금 어느 쪽의 금리가 더 낮은지만 보는 것보다 앞으로 금리가 변했을 때 각각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정금리 상품을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고정금리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대출의 조건을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고정금리 상품이라도 고정되는 기간과 실제 적용금리, 이후의 금리 결정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출 상품을 비교할 때는 금리 숫자와 함께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기간과 실제 적용금리를 확인한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금리가 얼마 동안 고정되는지입니다. 대출 만기까지 고정되는지, 아니면 3년이나 5년처럼 일부 기간만 고정되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또 상품에 안내된 금리가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신용 상태와 대출 조건 등에 따라 실제 적용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조건에서 적용되는 금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기간 이후 조건과 중도상환 조건도 확인한다

일부 상품은 고정기간이 끝난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어떤 기준으로 금리가 정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금리가 내려간 뒤 다른 대출로 바꾸거나 기존 대출을 일찍 갚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과 관련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조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금리 FAQ

고정금리는 대출이 끝날 때까지 절대 바뀌지 않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상품도 있지만 일정 기간만 고정되고 이후 다른 방식으로 금리가 정해지는 상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라는 이름보다 실제로 몇 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고정금리는 손해일까?

시장금리가 내려가도 고정기간 동안 자신의 금리가 자동으로 낮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변동금리보다 불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금리는 처음부터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정한 금리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부담은 금리 변화와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항상 높을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시장 상황과 상품의 구조, 고정되는 기간 등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수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라는 이유만으로 더 높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같은 시점의 실제 적용금리와 조건을 비교해야 합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어느 한쪽이 모든 상황에서 더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고정금리는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이고 앞으로의 금리를 예측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고, 변동금리는 시장금리가 내려갈 경우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출 기간과 금리 수준, 금리 변동에 따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고정금리를 이해할 때 기억할 점

고정금리는 약정에서 정한 기간 동안 적용금리가 변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고정기간에는 기존 금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도 자신의 금리가 자동으로 낮아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고정금리라고 해서 반드시 대출 만기까지 금리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므로 고정되는 기간과 이후의 금리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금리의 핵심은 가장 낮은 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금리가 변할 위험을 일정 기간 줄이는 데 있습니다.


고정금리 글 마무리

고정금리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미래의 금리를 미리 일정 기간 정해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장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약정한 기간에는 자신의 금리가 유지됩니다.

대신 금리가 내려갔을 때 그 혜택을 자동으로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정금리에는 안정성과 기회의 교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정금리를 이해했다면 다음에는 반대 방식인 변동금리를 살펴보면 됩니다. 두 개념을 함께 이해하면 대출금리가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훨씬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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